변경수 한국 사격 국가대표 총감독(55)이 도핑 테스트 양성반응을 보여 감독직에서 물러날 위기에 몰렸다.
변 감독은 올해 10월 20일 충북 청원종합사격장에서 열린 제94회 전국체육대회 사격 남자 일반부 트랩 개인전에서 경남을 대표하는 선수로 나왔다. 그는 당시 송남준(KT·부산), 김병준(울산북구청)을 따돌리고 금메달을 획득한 뒤 도핑 테스트를 치렀다. 변 감독은 2003년 국가대표 감독에 선임된 뒤 사격을 한국의 메이저대회 메달밭으로 가꾼 탁월한 지도자로 평가받고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