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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의상논란, 디자이너 안규미 인터뷰 거절'
'피겨퀸' 김연아가 쇼트 프로그램 당시 의상 논란에 대해 해명한 가운데, 디자이너 안규미가 인터뷰를 일절 거절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김연아는 이번 대회에서 쇼트프로그램 '어릿광대를 보내주오'에서 선보인 노란색 의상에 대해 상당수 팬들이 "단무지 같다", "색상이 촌스러받" 등 부정적 의견이 주를 이룬 것에 대해 이례적으로 직접 해명했다.
김연아는 귀국 후 의상논란에 대해 "실전에서 입은 것은 처음이었고, 경기가 이제 막 끝나 잘 모르겠다"며 "의상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경기력이 중요하다"는 뜻을 밝혔다.
김연아 쇼트 의상은 디자인을 맡은 안규미 디자이너에게 튀었으며, 공개 직후 안 디자이너의 홈페이지가 마비되는 등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안규미 디자이너는 현재 언론과의 인터뷰를 일절 거절한 상태며, 공식 블로그를 통해 "일부 악플러들의 지속적인 활동으로 정보공유의 마당이 변질 될 우려가 있어 잠시 블로그를 닫아둡니다. 양해바랍니다"라는 글을 남기고 블로그까지 잠정폐쇄했다.
김연아 의상 논란에 네티즌들은 "김연아 의상논란, 너무 많은 관심은 독이 된다", "김연아 의상논란, 안규미 디자이너도 딱하다", "김연아 의상논란, 안규미 디자이너 피곤하겠다", "김연아 의상논란, 안규미 디자이너는 블로그까지 폐쇄하는구나", "김연아 의상논란, 선수 의견을 반영했고, 선수가 결정한 부분이 있으면 팬으로서도 믿어주고 기다려주는게 예의다", "김연아 의상논란, 불편한 점이 있으면 수정하겠다는 이례적 언급도 했으니 기다려보자"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김연아는 '골든 스핀 오브 자그레브'에서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73.37점을, 다음날 열린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는 131.12점을 획득해 총 204.49점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