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한국 모터스포츠를 결산하는 '한국모터스포츠 어워즈 2013'이 오는 12월11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다.
8회째를 맞는 이번 시상식은 지피코리아가 주최하고 한국자동차경주협회(KARA)가 주관한다. 올해 국내는 물론 중국과 일본을 오가며 치러진 CJ슈퍼레이스와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KSF)에서 두각을 나타낸 드라이버들이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된다.
대상 수상 후보로는 슈퍼6000 챔프 황진우(CJ레이싱), GT 챔프 최해민(CJ레이싱), 제네시스쿠페10 챔프 정의철(서한-퍼플모터스포트), 한국인 최초 유럽 F3 우승자 임채원(에밀리오데비요타) 등 4명이다. 두 대회 최고클래스 우승자와 해외에서 두각을 나타냈던 선수들이다.
신인상에는 윤승용(SL모터스포츠), 피터 김(이레인), 김종겸(서한-퍼플모터스포트) 등이 올랐다. 신인상 후보는 2013년도 KARA 공인대회 프로클래스 참가자를 대상으로 종합 성적 6위 이내의 선수다. 클래스 데뷔는 2년 이내로 한정하고 데뷔 종목 통산 10경기 이내 또는 1회 우승 경력자로, 지난해 대비 클래스 하향 데뷔는 인정하지 않는다.
클럽 드라이버상에는 김재현(KSF), 이경국(스쿠라모터스포츠), 김대규(KSF), 김태호(그레디 레이싱), 김효겸(모터타임) 등이 이름을 올렸다. 올해의 카트 드라이버상에는 2013년도 KKC 대회의 야마하, 로탁스 2개 클래스 우승자인 여인영(로탁스 마스터), 김택준(로탁스 맥스), 문윤경(야마하 통합전), 서주원(일본 로탁스 DD2) 등이 후보로 꼽힌다. 글로벌 드라이버상 후보는 임채원(킴스레이싱), 유경욱(아우디코리아), 황도윤(ZAP 스피드 레이싱),서주원(중앙대-피노카트) 등이다.
팀 부문인 올해의 레이싱팀상은 프로 대회 챔피언을 배출한 CJ레이싱과 서한-퍼플모터스포트가 경합을 펼칠 전망이다. 이밖에 올해의 특별상, 올해의 포토제닉, 올해의 우정상 등 3개의 특별상도 마련된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