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선유, 소치동계올림픽 성화봉송 성공리에 마쳐

박찬준 기자

기사입력 2013-11-14 20:15


사진제공=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3관왕이자 각종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진선유 단국대 코치가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 성화 봉송주자로 뛰었다.

진선유는 14일 오후 6시18분(현지시각) 러시아 사할린 우골도모에서 깜싸몰스끼야까지 약 300m 구간에서 올림픽 성화 봉송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특히 저녁 무렵의 시간에 사할린의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진선유를 응원하기 위해 사할린 거주 한인들과 현지 주민들이 거리로 나와 환영했다.

성화봉송을 마친 진선유는 "그동안 선수로만 올림픽에 참여했는데 이번에 한국을 대표하여 성화봉송 주자로 뛰게 되어 무척 영광스러웠다. 특히 사할린에 거주하는 한인들의 환대에 큰 감동을 받았고, 내년 2월에 개최되는 소치동계올림픽에서 한국팀의 선전과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성공개최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소치 동계올림픽 성화 봉송은 지난 10월 5일부터 1만4000여명의 주자가 러시아내 2900여개 도시와 마을을 순회하면서 봉송중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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