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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3관왕이자 각종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진선유 단국대 코치가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 성화 봉송주자로 뛰었다.
진선유는 14일 오후 6시18분(현지시각) 러시아 사할린 우골도모에서 깜싸몰스끼야까지 약 300m 구간에서 올림픽 성화 봉송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특히 저녁 무렵의 시간에 사할린의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진선유를 응원하기 위해 사할린 거주 한인들과 현지 주민들이 거리로 나와 환영했다.
한편, 소치 동계올림픽 성화 봉송은 지난 10월 5일부터 1만4000여명의 주자가 러시아내 2900여개 도시와 마을을 순회하면서 봉송중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