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체회 노인시설에 생활체육용품 지원, 100세시대 대비

노주환 기자

기사입력 2013-10-15 11:40 | 최종수정 2013-10-15 11:40


국민생활체육회(회장 서상기)가 오는 12월까지 전국 229개 시군구 노인시설(경로당, 노인복지관 등) 2027곳에 41종의 생활체육용품 14만1224점을 지원한다. 100세 시대를 대비하여 어르신들이 운동을 통해 건강한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국민생활체육회는 1997년부터 사회복지시설 및 노인시설을 대상으로 생활체육용품을 지원해왔다. 특히 올해는 각 시설의 다양한 수요에 맞춰 기존 6종(게이트볼세트, 그라운드골프세트, 한궁, 플라잉디스크윷놀이, 헬스자전거, 탁구세트)에서 41종으로 운동용품의 종류를 확대했다.

수요파악을 위해 노인시설을 대상으로 2차례의 희망용품 전수조사도 실시했다. 지난 4월 전국의 시군구 1229곳을 대상으로 1차 수요조사를 실시한 결과 요가매트, 세라밴드 등 52종의 희망 운동용품을 신청받았다. 6월, 2차 전수조사 및 추가요청 시설을 접수하고 최종적으로 229개 시군구 2027곳에 지급할 41종의 운동용품을 선정했다.

국민생활체육회는 노인시설에 운동용품을 지원하고 생활체육지도자를 보내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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