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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학선 세계선수권 2연패, 압도적인 금메달 '21년만의 대기록'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13-10-07 11:57 | 최종수정 2013-10-07 12:26



양학선 세계선수권 2연패. 양학선이 앤트워프 세계선수권 도마종목 2연패를 달성한 직후, 주영삼 체조대표팀 감독(왼쪽)과 함께 금메달을 꺼내보이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양학선 세계선수권 2연패

'도마의 신' 양학선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2연패를 달성하는 기록을 세웠다.

양학선은 지난 6일 벨기에에서 열린 제44회 기계체조 세계선수권대회 도마 결선에서 1,2차시기 평균 15.533의 점수를 기록하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날 1시 시기에서 '양학선' 기술로 15.733점이라는 최고의 득점을 받은 양학선은 2차 시기에서 역시 최고의 기량을 선보이며 15.333점을 받았다. 양학선은1,2차 평균 15.533을 받은 양학선은 2위 미국의 스티븐 레전드레의 15.249점보다 0.284점 앞서며 압도적인 차이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로써 양학선은 2011년 도쿄 세계선수권 대회에 이은 세계선수권 2연패를 기록했으며, 이 기록은 지난 1991년과 1992년 도마 종목에서 2연패 한 유옥렬 선수 이후 21년 만의 값진 성과이다.

2011년 도쿄세계선수권 당시 열아홉 살이었던 양학선은 세상에 없던 신기술인 자신의 이름을 딴 '양1'을 선보이며 세계를 제패했다.

특히 양학선은 지난 2009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2011년 도쿄세계선수권, 2012년 런던올림픽, 2013년 카잔유니버시아드, 2013년 앤트워프세계선수권까지 지난 3년간 출전한 모든 국제대회에서 1위를 단 한 번도 놓치지 않은 명실상부 '도마의 신'이 됐다.

양학선의 금메달 소식에 네티즌들은 "양학선, 세계선수권2연패 너무 축하드립니다", "양학선이 금메달을 따면서 21년만의 값진 성과가 나오게 됐네요", "양학선 선수, 금메달 딴 거 너무 축하드립니다"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이날 양학선은 최고 난의도인 '양학선2' 선보일 예정이었으나, 허리 통증과 경쟁자들의 실력 차 등을 고려해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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