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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9일 슈퍼레이스 6전 빅2 '기선제압 나선다'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13-09-26 18:06




오는 29일 인제스피디움 서킷에서 열리는 CJ헬로비전 슈퍼레이스 제6라운드는 쫓고 쫓기는 시즌 후반부 결정적인 레이스로 펼쳐진다.

올시즌 마지막 2경기를 남겨 놓고 최종전 우승향방에 키로 작용하는 중요레이스가 될 전망이다. 이번 레이스에서 1, 2위간 종합포인트 차이가 더 벌어지느냐 좁혀지느냐에 따라 최종전에서 우승자의 얼굴이 바뀔 수도 있다.

뭐니뭐니 해도 가장 관심을 모으고 있는 클래스는 최고 배기량 경기인 슈퍼6000(6200cc, 425마력) 클래스로 시즌 종합포인트 '빅2'가 우승의 향방을 결정할 전망이다. 현재로선 사실상 CJ레이싱팀 황진우(93점, 100kg)-인제스피디움팀 김동은(83점, 90kg)이 우승을 두고 맞대결을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종합점수 10점의 차이는 쉽게 넘어설 수도, 그렇다고 이대로 우승컵을 양보하기에도 아쉬운 점수 차다. 그래서 이번 6라운드 결과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번 레이스에서 5점 이하로 점수차를 좁힌다면 2위 김동은이 10월 열릴 최종전에서 대역전의 시나리오를 그릴 수도 있다. 상위선수에게 주어지는 핸디캡 웨이트도 2위 김동은에게 더 가볍게 적용돼 있어 남은 두 경기에서 역전 종합우승도 가능한 상황이다.

반면 지켜야 하는 황진우 입장에선 여유로운 게 사실.

황진우는 올시즌 최고의 기량을 선보이며 팀의 경주차 세팅 능력도 그에 못지 않게 안정돼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만일 이번 6라운드에서 우승을 거둔다면 최종전에서 방어적인 레이스 만으로도 종합우승의 기쁨을 누릴 수 있게 된다.

그러면서도 1, 2위 어떤 선수도 리타이어 한번이면 우승과는 영영 멀어지는 나락으로 떨어지는 이변도 생길 수 있다는 점이 관전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한편 점수는 1위 25점, 2위 18점, 3위 15점, 4위 12점, 5위 10점, 6위 8점이 주어진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지피코리아, 슈퍼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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