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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볼코리아리그]벼랑 끝 인천시체육회, 3연패 불씨 살릴까?

박상경 기자

기사입력 2013-09-13 18:00


인천시체육회가 과연 핸드볼코리아 리그 3연패 희망을 되살릴까.

2013년 SK핸드볼코리아리그 챔피언결정 1차전에서 패한 인천시체육회의 반격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인천시체육회는 13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삼척시청과 여자부 챔피언결정 2차전을 치른다. 인천시체육회는 지난 12일 1차전에서 삼척시청에 27대34, 7골차로 패했다. 이번 2차전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최종전인 3차전(15일)까지 승부를 끌고 갈 수 있다. 비기기만 해도 우승은 삼척시청 쪽으로 넘어간다.

삼척시청의 속공을 얼마나 막아내느냐에 승부가 갈릴 전망이다. 인천시체육회는 챔피언결정 1차전에서 삼척시청이 시도한 14번의 속공에서 13실점 했다. 반면 삼척시청은 인천시체육회의 주포 류은희에게 19번의 슛을 허용했으나, 9실점으로 막아내면서 승리를 가져갔다.

남자부에서는 두산의 리그 5연패 여부가 관건이다. 두산은 충남체육회와의 챔피언결정 1차전에서 26대20, 6골차로 승리하면서 정상 고지에 한 발짝 다가섰다. 1차전에서 충남체육회를 상대로 한 수 위의 기량을 과시했던 두산이 우세할 것이라는 전망이 대다수다. 하지만 남자 대표팀을 이끄는 김태훈 감독이 나름대로 대비를 하고 나설 것으로 전망돼 접전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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