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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출신 수재 카레이스 임채원(29. 에밀리오데빌로타팀) 선수가 F1레이스의 아랫단계인 유럽 F3에서 이틀 연속 2위를 차지했다.
임채원은 현지시간 8일 벨기에 스파 프랑코샹 서킷에서 열린 유러피안 F3오픈 코파(F308) 클래스 시즌 11~12라운드 연속경기에서 2위에 올랐다.
최근 오른손 새끼 손가락 골정상에도 전날 치른 11라운드에서 2위를 차지했던 임채원은 12라운드에서도 2위에 오르며 경기당 각 8점씩 16점을 획득해 41점으로 종합 4위를 지켜냈다.
시즌 하반기를 달리는 13~14라운드는 오는 10월5~6일 이탈리아 몬자 서킷에서 개최된다.
올시즌 유럽 F3에 데뷔한 임채원은 지난 7월 영국에서 열린 시즌 5차대회 1차 레이스에서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임채원 선수는 "오늘은 예선에 더욱 신경 썼는데 마침 자신 있는 빗길에서 예선을 치뤘고, 좋은 위치에서 출발할 수 있었다. 니에토 선수를 끝까지 따라붙어 마지막에 추월을 시도를 하였으나 상대 선수의 방어에 막혀 아쉽다"며 "성공적인 한 주를 보냈다고 생각한다. 남은 4경기에서 최선을 다해 임하겠다"고 말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F3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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