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산악연맹은 오는 13일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2013년도 산악인의 날 기념식 및 제 14회 대한민국산악상 시상식'을 개최한다.
한편 2012 키르기즈스탄 악사이산군 테케토르 북동벽을 세계 초등하고 히말라야 힘중(7140m) 남서벽을 세계 초등한 안치영씨가 개척등반상을, 1991년 심한 동상으로 열손가락을 모두 잃은 후에도 장애인 세계 최초로 7대륙 최고봉을 완등하고, 8000m급 8개봉을 등정한 장애산악인 김홍빈씨가 고산등반상을 수상하게 됐다.
이밖에 스포츠클라이밍상(사솔), 등산교육상(광주전남등산학교), 산악문화상(김용기), 특별공로상(김병준) 등을 시상한다. 고상돈 특별상은 2012년 배링해협을 세계 최초로 횡단한 홍성택씨가 선정됐으며, 지난 6월 급작스런 심근경색으로 사망한 고 김재욱 스포츠클라이밍 국제심판의 유가족 등 9명의 대상자들에게 컬럼비아스포츠웨어코리아와 몬츄라코리아에서 산악문화발전 후원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