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인비, 외모 논란에 정면 승부 "더 예쁘면 좋겠지만…"

이재훈 기자

기사입력 2013-09-03 00:30


힐링캠프 박인비

여자 프로골프 세계랭킹 1위 박인비가 상품성 논란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소신을 밝혔다.

박인비는 2일 SBS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힐링캠프)에 출연해 방송에선 처음으로 자신의 골프 인생사를 밝혔다.

이날 박인비는 항간에 일고 있는 외모 논란에 대해 직접적으로 언급했다.

박인비가 세계랭킹 1위, 상금랭킹 1위를 달리면서도 한동안 후원사를 구하지 못하자 일각에서는 '외모 때문'이라는 지적이 일었었다.

이날 MC들은 "박인비가 외모 때문에 상품성이 떨어진다고 말하는 일부의 사람들이 있다.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었고, 이에 박인비는 후원사의 상품성 논란에 대해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박인비는 "외모 때문에 불이익을 받은 적은 없다"며 "물론 내가 더 예쁘고, 날씬하면 좋을 거다. 하지만 내 외모에 80% 정도는 만족한다. 외모가 사람의 다는 아니지 않나"라고 밝혔다.

이어 "나는 운동선수에 적합한 몸을 가지고 태어났다. 다이어트와 같은 예뻐지기 위한 변화는 골프선수를 은퇴하고 생각 할 일인 것 같다. 지금 예쁜 걸 보고 싶으면, 예쁜 사람을 보면 된다. 나는 운동을 잘 하겠다"라고 소신있게 말했다.

여기에 골프마니아인 이경규가 '골프여제'인 박인비에게 도전장을 내밀어 골프대결을 펼치며 촬영장의 열기를 뜨겁게 달구는가 하면, "공개 연애를 통해 긴 슬럼프에서 탈출할 수 있었다"는 박인비가 '훈남' 약혼자와의 첫 만남부터 러브스토리를 처음으로 공개하기도 했다. <스포츠조선닷컴>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