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얼짱' 서효원(26·한국마사회·세계랭킹 17위)이 '난적' 석하정(대한항공·세계랭킹18위)을 꺾고 실업탁구 정상에 섰다.
이번 대회 여자단식에서는 한국마사회의 약진이 빛났다. 서효원 박영숙 김민희 등 무려 3명의 선수를 4강에 올렸다. 2013년 한국 여자탁구의 '대세'임을 입증했다. 미국연수를 마치고 1년만에 돌아온 스승 현정화 한국마사회 총감독에게 실력으로 보답했다. 김경아 당예서 박미영 등 여자탁구 베테랑 언니들이 떠난 빈자리를 '현정화의 아이들'이 채우기 시작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