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코비치, 머리, 나란히 8강서 탈락

김성원 기자

기사입력 2013-08-17 09:40


남자프로테니스(ATP) 세계 랭킹 1, 2위인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와 앤디 머리(영국)가 ATP 투어 웨스턴&서던오픈(총상금 372만9155 달러)에서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조코비치는 17일(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서 열린 대회 5일째 단식 4회전에서 존 이스너(22위·미국)에게 1대2(6<5>-7 6-3 5-7)로 패했다. 9개의 마스터스급 대회 가운데 유일하게 이 대회에서만 우승하지 못한 조코비치는 올해도 중도 탈락하며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아직 마스터스 대회 9개를 모두 휩쓴 선수는 없다.

조코비치는 웨스턴&서던오픈 결승에 네 번 올랐지만 모두 패해 이 대회 우승과는 인연을 맺지 못하고 있다. 올해 윔블던에서 우승한 머리도 4회전에서 토마시 베르디흐(6위·체코)에게 0대2(3-6 4-6)로 져 탈락했다.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US오픈 개막이 약 1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조코비치와 머리는 최근 북미 지역에서 열린 하드 코트 대회에서 2회 연속 중도 탈락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