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레이스] 황진우 `밤의 황태자?`로 등극하나

홍민기 기자

기사입력 2013-08-01 17:54



국내 톱 드라이버 황진우(CJ레이싱팀. 사진)가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황진우가 이번 주말인 8월 3일 강원 태백레이싱파크에서 나이트 레이스로 벌어지는 국내 간판급 자동차경주대회 CJ헬로비전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진정한 황태자로 등극할 채비를 마쳤다.

황진우는 최근 슈퍼6000 클래스 2, 3전 연속우승으로 종합포인트 68점을 달리고 있다. 2~3위 김의수(CJ레이싱. 51점) 김동은(인제스피디움. 50점) 보다 경기운영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 경기 1위에게 주어지는 핸디캡 웨이트 80kg를 더 얹고 달리는 불리한 상황에서도 맹위를 떨치며 올시즌 챔피언 자리를 예약하고 있다.
모든 경기가 중요하지만 황진우에게 이번 나이트 레이스가 특별한 의미를 지니고 있는 이유는 바로 완전히 다른 레이스 환경이라는 점이다.

시야확보가 어려운 야간 경기의 악조건에서도 3연승을 달린다면 뜨거운 여름을 넘기고 시즌 후반기로 갈수록 황진우를 막을 장애물은 더이상 없을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게다가 야간 록페스티벌까지 함께 열려 보다 많은 팬들이 찾아와 황진우의 레이스를 지켜볼 예정이어서 더욱 우승을 향한 갈망은 크다.

한편 GT클래스에서는 3전까지 종합 누적점수에서 라이벌로 활약하고 있는 EXR팀106 정연일과 CJ레이싱팀 최해민의 맞대결이 기대된다.

거기다 쉐보레 이재우-김진표 듀오가 지난번 3라운드 경기 우승을 계기로 상향곡선을 탈 것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지피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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