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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 양궁팀이 28일부터 다음달 23일까지 중국 산시성 시안팀과 운남성 양궁단을 각각 초청하여 합동훈련을 갖는다.
코오롱이 해외양궁팀을 초청하는 것은 세번째다. 지난해 인도 양궁대표팀과 올해 초 일본의 간판 양궁스타 후루카와가 소속된 긴키대학교 양궁팀을 초청해 한국 양궁의 세계화와 발전을 도모했다. 이번에 한국을 찾는 중국의 시안팀과 운남성팀은 코오롱 양궁팀의 선진화된 훈련을 배우고 합동훈련 등 다양한 상호교류 프로그램을 공동진행할 계획이다.
중국 시안팀 이한섭 감독도 "코오롱의 우수한 양궁기술 및 훈련방법을 습득하는 좋은 기회이며 합동훈련을 통해 양궁실력을 키우는 것은 물론, 한 중간 우호증진의 기회가 될 것이라 믿는다"며 "앞으로도 이번 친선교류를 계기로 상호방문을 확대 및 정례화할 계획이다"라고 이번 방문의 의미를 밝혔다.
코오롱은 이번에 방문 하는 시안팀 및 운남성팀과 함께 지난 1월 윈난성 푸얼에서 동계 전지훈련을 진행했다. 당시 중국 내 7개성 양궁팀들이 푸얼에 모여 코오롱양궁팀과 친선 시합을 가지며 중국 양궁 관계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모은바 있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