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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가 짝수 버전으로 국내 시장에 도전장을 던진다.
BMW는 그간 1 3 5 7시리즈 등 홀수 모델명 자동차로 국내 시장에서 판매고를 높여왔다.
이처럼 정통 홀수 버전에서 탈피하려는 이유는 벤츠 아우디 등이 경차 쿠페 SUV 등 다양한 형태의 세그먼트로 국내시장에 도전하고 있기 때문이다.
일정 수준의 판매고를 올렸고 판매 상승곡선을 유지하기 위해 다양한 매력을 내보일 필요성이 대두되면서다.
그런 BMW가 올 하반기 BMW 4시리즈 쿠페를 선보일 것으로 보여 초미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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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공개는 신차의 이미지가 인터넷을 통해 비공식적으로 유출 된 것에 따른 BMW 측의 대응으로 보인다.
3시리즈를 기반으로 보다 매력적인 바디 스타일을 추구한 신차는 올해 초 디트로이트 모터쇼를 통해 공개된 바 있는 '4시리즈 쿠페 콘셉트'의 디자인을 따랐다. 4시리즈 쿠페 콘셉트는 2013 서울모터쇼를 통해 국내 최초로 소개되며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BMW에 따르면 4시리즈는 제품명 재배치 계획에 따른 작명으로 현행 3시리즈 쿠페와 3시리즈 컨버터블의 파생모델로 상시 사륜구동 기능(xDrive)과 428i, 435i의 두 가지 라인업으로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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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차의 순발력을 가늠하는 정지상태에서 60마일의 거리를 측정한 수치는 428i와 435i가 각각 5.7초, 5.3초로 스포츠 쿠페의 성능을 유지하고 있다. 또한 3시리즈 세단에 비해 더 길어진 전장과 휠베이스를 통해 안정적인 차체 움직임을 보인다.
올 여름 미국 시판용 신차의 가격은 4만1425(4660만 원)~4만8925달러(5500만 원)으로 알려지고 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BM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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