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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이 직접 선정하는 피겨 스타의 뮤지컬 레미제라블 가상 캐스팅 결과, 코제트 역에는 김연아가, 장발장 역에는 커트 브라우닝이 뽑혔다.
665명의 팬이 참여한 이번 이벤트에서 김연아는 40.6%의 지지를 얻으며 '레미제라블'의 히로인 코제트 역에 가장 잘 어울리는 피겨스타 1위로 등극했다. 그 외 장발장 역에는 커트 브라우닝(56.5%), 판틴 역에는 조애니 로셰트(50.5%), 마리우스 역에는 스테판 랑비엘(44.2%)이 각각 선정됐다. 자베르와 에포닌 역에는 근소한 차이로 로빈 졸코비(22.4%)와 애슐리 와그너(30.7%)를 제치고 커트 브라우닝(27.7%)과 김연아(37.9%)가 중복으로 캐스팅됐다.
김연아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배역은 '코제트', 원작에서 '종달새'라는 별명을 가진 코제트의 여린 이미지와 김연아만의 섬세하고 부드러운 연기가 조화롭게 어울린다는 평가다. 그러나 팬들은 사랑의 아픔을 오롯이 품어내는 에포닌 역(37.9%)에도 김연아를 캐스팅하며 팽팽한 캐스팅 열전을 펼쳤다.
이외에도 행복한 사랑을 꿈꾸던 비련의 여인 판틴 역에는 조애니 로셰트(50.5%)가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으며, 사랑의 열정으로 가득한 마리우스 역에는 스테판 랑비엘(44.2%)이 캐스팅됐다.
올댓스포츠는 "뮤지컬 배역의 캐릭터가 뚜렷한 것처럼 이번 아이스 쇼 출연진의 개성과 퍼포먼스가 그 어느 때보다도 다양해 이벤트 열기가 뜨거웠다"며 "이번 이벤트가 아이스 쇼를 기다리는 팬들의 마음에 또 다른 추억으로 남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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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