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스탠리컵 4차전 승리 시리즈 전적 2-2

이건 기자

기사입력 2013-06-20 14:46 | 최종수정 2013-06-20 14:46


시카고 블랙호크스가 2012~2013시즌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스탠리컵 결승 4차전에서 승리했다.

시카고는 2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TD가든에서 열린 보스턴 브루인스와의 스탠리컵 결승 4차전에서 연장전 끝에 6대5(1-1, 3-2, 1-2 <연장전> 1-0)로 보스턴을 물리쳤다. 1차전에서 승리했던 시카고는 2~3차전에서 연거푸 무릎을 꿇었다. 이날 승리로 시리즈 전적을 2-2로 맞추었다.

시카고는 1피리어드 6분 48초 미할 한주(슬로바키아)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다. 동점으로 시작한 2피리어드에서는 5골을 주고받는 난타전 끝에 다시 한 점 차로 앞서 나갔다. 4-4였던 3피리어드 11분 19초에 터진 패트릭 샤프(캐나다)의 골로 경기를 마치는 듯했다. 하지만 55초 만에 보스턴에게 골을 내주며 연장전으로 넘어갔다.

연장 1피리어드 9분 51초 브렌트 시브룩(캐나다)이 보스턴 측 블루라인 근처에서 때린 슛이 상대 골망을 갈라 승리를 따냈다. 양 팀은 23일 시카고의 홈 링크인 유나이티드 센터로 자리를 옮겨 5차전을 치른다. 스탠리컵은 7전 4선승제로 진행된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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