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찬성 복귀전 상대 '최강 조제 알도'는 누구?

이재훈 기자

기사입력 2013-06-15 10:53 | 최종수정 2013-06-15 10:53


정찬성과 대결이 성사된 챔피언 조제 알도의 UFC 홈페이지 프로필

'코리안 좀비' 정찬성(26)의 복귀전 상대가 최강 챔피언 조제 알도(27·브라질)로 결정됐다.

종합격투기 UFC 측은 15일 "부상인 앤서니 페티스(미국)를 대신해 정찬성이 알도와의 타이틀전에 출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어깨부상 악화로 1년3개월을 쉬었던 정찬성은 8월 4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리는 UFC163에서 페더급(65㎏ 이하) 챔피언 타이틀에 도전하게 됐다.

알도는 2004년 8월 데뷔한 이래 23경기를 치르면서 단 1패를 당한 명실상부 페더급 세계 최강자다.

그는 2010년 9월 WEC51 타이틀전에서 매니 감부리안(32, 아르메니아)을 KO로 꺾고 챔피언에 올랐다.

이후 마크 호미닉(캐나다), 케니 플로리안, 채드 멘데스, 프랭크 에드가(이상 미국)를 연달아 상대하며 네 차례 타이틀을 방어했다.

다양한 체급 선수들의 체중이 같다고 가정하고 매기는 '파운드 포 파운드(pound for pound)' 순위에서도 미들급 앤더슨 실바(브라질), 라이트헤비급 존 존스(미국), 웰터급 조르주 생 피에르(캐나다)에 이어 4위를 달리고 있다.

한국인 첫 UFC 챔피언에 도전하는 정찬성보다 한 수 위에 있다고 할 수 있다.


정찬성은 지난해 5월 더스틴 포이리에(미국)를 꺾고 챔피언 도전권을 획득했으나 왼쪽 어깨 부상 장기화로 한 경기를 더 치러야 하는 상황이 됐고, 오는 7월 7일 UFC 162에서 타이틀 도전권을 놓고 리카르도 라마스와 맞붙을 예정이었다.

UFC는 페티스가 무릎 부상으로 4~6주 치료 진단을 받자 페더급 랭킹 4위 정찬성을 그 대체자로 결정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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