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및 안압지를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도 있지만, 사적지 보호가 우선이다.'
레드불은 16~17일 경주 안압지에서 진행이 예정됐던 윈치 웨이크보드 행사가 사적지에서의 스포츠 행사 진행에 대한 부정적 여론 및 사적지 훼손 가능성에 대한 우려로 인해 최종적으로 취소됐다고 14일 밝혔다.
레드불은 당초 본 행사를 천년고도 경주의 한국적 아름다움을 현대적 익스트림 스포츠과 함께 영상에 담아 레드불 SNS 사이트를 통해 전세계에 알리기 위해 기획했다. 하지만 사적지에서의 스포츠 행사 진행에 따른 부정적 정서 및 잠재적 사적지 훼손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됨에 따라 부득이 행사를 취소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