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아이스쇼, 뮤지컬 레미제라블과 콜라보레이션

김성원 기자

기사입력 2013-06-11 11:09 | 최종수정 2013-06-11 11:12



'피겨 퀸' 김연아(23·올댓스포츠)의 '레미제라블'과 뮤지컬 '레미제라블'이 만난다.

올댓스포츠는 21일부터 3일간 서울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삼성 갤럭시★스마트에어컨 올댓스케이트 2013'을 '뮤지컬 레미제라블팀'과 콜라보레이션(협연)을 통해 뮤지컬 아이스쇼로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지난 3월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김연아에게 금메달을 안기며 전설적인 프로그램으로 남을 '레미제라블'의 감동과 '레미제라블 꿈꾸어라 도전하라 사랑하라'라는 이번 아이스쇼의 컨셉을 더욱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뮤지컬 '레미제라블'팀이 함께 할 이번 아이스쇼는 공연 전부터 아이스쇼는 물론 뮤지컬 팬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문화 예술 분야에서 다양한 형태의 콜라보레이션 공연은 꾸준히 선보이고 있지만 피겨 스케이트와 뮤지컬의 이색적인 앙상블은 이번 '삼성 갤럭시★스마트에어컨 올댓스케이트 2013'에서 최초로 시도된다.

올댓스포츠는 뮤지컬 '레미제라블'팀과 함께 영상기법, 연출 등 공연 전방위에서 혁신적인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한다. 실제로 현재 뮤지컬 '레미제라블'에 출연 중인 김성민 조영경 김민솔 등 뮤지컬 배우가 직접 아이스쇼에 출연, 레미제라블의 대표곡인 'I dreamed a dream', 'One day more', 'Do you hear the people sing?'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데이빗 윌슨이 이번 아이스쇼를 위해 뮤지컬 '레미제라블'팀이 편곡한 음악에 직접 안무를 제작하는 등 치밀한 구성과 뛰어난 완성도로 이번 공연이 관객들의 가슴에 한편의 대서사시로 남을 수 있도록 꿈과 도전, 사랑의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다.

뮤지컬 레미제라블팀의 김성민은 "평소 좋아하는 김연아 아이스쇼와 작업을 함께하게 돼 진심으로 기쁘다. 이번 공연은 그 동안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환상적이고 감동적인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올댓스포츠는 "아이스쇼와 뮤지컬 '레미제라블'팀이 함께 선보일 이번 공연은 국내에서 최초로 시도되는 뮤지컬 아이스쇼로 낯설지만 신선한 조합"이라며 "현대적 스토리와 웅장한 뮤지컬 음악, 화려한 피겨 안무가 더해져 관객들에게 전례 없는 새로운 감동을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뮤지컬 레미제라블'은 인간의 본질적인 삶을 고민했던 빅토르 위고의 원작 '레미제라블'을 '오페라의 유령(1981)', '미스 사이공(1985)', '캣츠(1987)' 등 세계 4대 뮤지컬을 제작한 천재 프로듀서 카메론 매킨토시가 제작한 것으로 전 세계에서 예술성과 대중성을 모두 인정받은 흥행작이다. 27년간 전 세계 42개국, 22개 언어, 총 6500만명 이상이 관람했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11월 용인을 시작으로 대구, 부산에 이어 현재 서울 한남동에 위치한 블루스퀘어에서 공연되고 있으며, 완벽한 연기와 무대연출로 극찬을 받고 있다.

'삼성 갤럭시★스마트에어컨 올댓스케이트 2013'은 서울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특설링크에서 21일 공연을 시작으로 22일, 23 등 총 3일에 걸쳐 열린다. 티켓은 인터파크(www.interpark.co.kr)를 통해 구매할 수 있으며, 자세한 정보는 '삼성 갤럭시★스마트에어컨 올댓스케이트 2013' 공식 홈페이지(www.allthatskate.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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