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자 아이스하키대표팀이 2014년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세계선수권 디비전1 그룹 A에서 맞붙을 상대가 확정됐다.
각 조 최하위 팀은 디비전1 그룹 A로 떨어진다. 세계 랭킹 18위인 슬로베니아는 이날 스톡홀름 글로브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A조 최종전에서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스타로 꾸려진 캐나다를 상대로 연장 접전 끝에 3대4로 패했다. 2연장패, 5패(승점 2)에 그친 슬로베니아는 최하위로 떨어져 내년 세계선수권대회를 디비전1 그룹 A에서 맞게 됐다.
랭킹 15위 오스트리아는 같은 날 헬싱키 하트월 아레나에서 열린 B조 최종전에서 러시아에 4대8로 무너졌다. 1승 1연장승 5패(승점 5)를 기록한 오스트리아도 B조 최하위가 확정됐다. 한 차원 높은 그룹에서 내려왔기 때문에 슬로베니아와 오스트리아는 한국에 버거운 상대다. 한국은 오스트리아, 슬로베니아와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한 차례씩 만나 모두 졌다.
한편 한국은 내년 디비전1 그룹 A에서 홈팀의 이점을 얻고자 개최지 유치를 신청했다. 최종 발표는 17일 스톡홀름에서 열리는 IIHF 연차총회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