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자동차경주대회인 2013 CJ헬로비전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이 국내외 팬심 잡기에 나선다.
슈퍼레이스는 오는 5일 개막을 앞두고 2일(목) 서울 플라자 호텔에서 미디어데이를 갖고 2013시즌의 힘찬 시동을 걸었다.
대회 최상위 클래스인 슈퍼6000에서는 순수 국내 기술로 만든 배기량 6천200㏄급 최고출력 425마력의 한국형 스톡카들이 스피드를 겨룬다. 양산차를 기반으로 하는 배기량 1600cc~5000㏄의 GT클래스, N9000(1600cc) 클래스, 벤투스 클래스 등 총 4개 부문으로 나뉘어 경기가 열린다.
참가 차량도 지난 시즌까지 40여 대에서 70여 대로 80% 정도 늘었고, 참가팀 역시 17개에서 26개로 증가했다.
또 7, 8월에 열리는 3전(인제)과 4전(태백)은 어둠 속을 가르는 숨막히는 질주를 펼칠 야간 레이스로 진행돼 박진감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슈퍼6000 클래스에서는 김의수와 황진우가 포진한 CJ레이싱과 김동은, 다카유키 아오키(일본)로 라인업을 구성한 인제오토피아가 치열한 우승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슈퍼6000 클래스의 박성은(HSD SL 모터스포츠), 강윤수(파이카치)와 GT클래스의 전난희(팀챔피언스) 등 여성 드라이버의 활약에도 관심이 쏠린다.
연예인 드라이버 참가도 늘었다. 기존의 류시원(EXR팀106), 김진표(쉐보레), 이화선(CJ레이싱) 등 외에도 김창렬, 정동하, 신동욱(이상 인제오토피아) 등 연예인 드라이버들이 늘어나 팬들의 볼거리도 더 많아졌다.
이날 미디어데이에서는 GT클래스와 넥센 N9000 클래스에 각각 선수로 참가하게 될 김진표 선수와 이화선 선수가 MC로 나섰으며, 행사에 참석한 10개 팀 감독들의 올 시즌 목표와 대회에 임하는 포부를 밝히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는 레이싱모델 출신의 방송인 이수정씨가 황진우 김동은 선수에게 직접 코치를 받아 명예 드라이버로 선정되어 눈길을 끌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하는 슈퍼레이스 김준호 조직위원장은 "슈퍼레이스 경기가 단순한 자동차 경주가 아닌 자동차와 엔터테인먼트가 접목된 '모터테인먼트(Motortainment)'가 될 수 있도록 독특하고 재미난 컨셉을 매 경기마다 준비할 예정"이라며 "국내 팬 뿐만 아니라 아시아의 많은 팬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 자동차 경주대회로 거듭나겠다"고 언급했다.
한편 어린이날을 맞아 열리는 시즌 개막전에는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행사가 마련됐다.
야외에서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대형 종이접기 행사가 열리고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에어바운스도 설치했다.
또 오전 11시10분부터 11시50분까지는 참가팀들의 피트를 둘러보며 차량 정비 과정을 지켜보고 선수나 레이싱 모델들과 사진 촬영을 할 수 있는 피트워크 행사가 열린다.
낮 12시20분부터 1시까지는 가족들이 함께 버스를 타고 서킷을 달리는 '달려요 버스' 행사가 진행된다.
초등학생 이하 아동들은 무료입장할 수 있고 다양한 경품도 준비돼 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슈퍼레이스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gpkorea@gpkorea.com
[Copyright ⓒ 지피코리아(www.gpk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