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주니어 테니스대표팀이 2013년 주니어 데이비스컵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최종예선(2단1복식)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한국은 9월 멕시코에서 열리는 세계 주니어선수권대회에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1위 팀 자격으로 출전한다. 이 대회 상위 4개 나라가 세계대회 출전권을 얻었다.
여자 주니어 대표팀은 호주와의 결승에서 1대2로 분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최주연 감독이 지휘하는 여자 주니어 대표팀은 1단식에 나간 안유진(주니어 657위·중앙여고)이 올리비아 탄드라물리아(주니어 124위)에게 0대2(4-6, 3-6)로 졌다. 2단식에 출전한 김다빈(주니어 122위·조치원여고)이 네익타 베인스(주니어 121위)와 접전 끝에 2대1(2-6, 6-3, 7<5>6)로 이겨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여자 대표팀 역시 이 대회 상위 3개 나라에 주는 9월 멕시코 세계선수권대회 출전 자격을 얻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