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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수입차 1등은 벤츠, 국내차 꼴등은 르노삼성

홍민기 기자

기사입력 2013-04-17 18:13



소비자가 꼽은 수입차 디자인 1등 브랜드에서 벤츠가 아우디를 제쳤다.

아쉽게도 국산차 가운데 르노삼성은 가장 저조한 평점을 받았다고 마케팅인사이트(www.mktinsight.co.kr)가 밝혔다.

핵심적인 디자인 요소 7개를 선정하고 각 요소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모델을 확인한 결과 수입차에서는

메르세데스-벤츠, 국산차에서는 현대차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번 2012년 기획조사에서 앞으로 2년 내에 새 차를 구입할 생각이 있다는 소비자 9,896명이 차의 디자인을 전면·측면·후면·실내의 4개 측면 28개 요소로 평가했다.

수입차로는 메르세데스-벤츠 모델이 7개 요소 중 6개에서 1위였다. 헤드라이트와 엠블럼은 CLS 클래스, 스티어링휠과 계기판은 SLK 클래스가 가장 좋은 평가를 받으며 각각 2관왕을 차지했다. 라디에이터 그릴은 C 클래스, 테일 램프는 S 클래스가 1위였다. BMW 7개 요소 중 휠만 BMW의 7 시리즈가 1위로 메르세데스-벤츠를 앞섰다.
국산차 중에서는 현대차 모델이 7개 요소 중 5개에서 1위를 차지했다. 테일 램프와 스티어링휠, 계기판에서는 산타페 DM이 1위를 차지하며 3관왕에 올랐고, 라디에이터 그릴과 엠블럼에서는 에쿠스 VI가 가장 돋보였다.

기아차 모델은 2개 요소에서 1위로 헤드라이트는 K9, 휠은 K5가 차지했다.

먼저 브랜드를 중심으로 주요 7개 요소에서 Top10에 든 모델의 개수를 보면 수입차에서는 메르세데스-벤츠와 BMW가 전체 70개의 톱 10 중 각각 26개로 가장 많았고, 아우디i가 15개로 그 뒤를 따라 독일의 고급 브랜드가 석권했다고 볼 수 있다. 이 외 브랜드로는 레인지 로버 2개, 포르쉐 1개였다.


국산차 중에서는 현대차가 70개 중 41개를 차지해 압도적으로 많았다. 현대차는 스티어링휠과 계기판 두 요소의 톱 10에 각각 6개, 8개의 모델을 포함시키는 월등한 성적을 보였다. 다음으로 기아차 17개, 한국지엠과 쌍용차 각각 6개였으며, 르노삼성은 하나도 없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그림 및 표 제공=마케팅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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