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쇄폭발` 바레인 `F1 그랑프리 취소되나`

홍민기 기자

기사입력 2013-04-17 14:43 | 최종수정 2013-04-17 14:43



바레인 F1 그랑프리가 취소될 위기를 맞았다.

바레인 정부는 지난 14일 밤 수도 마나마 시내 금융지구에서 4차례의 폭발이 잇따라 발생했다고 밝히면서, 매년 4월 F1 그랑프리 대회를 앞두고 벌어진 시위가 다시 발발했다. 이로 인해 2011년 대회는 취소되기도 했다.

수니파 왕가가 이끄는 바레인 정권은 유럽 등 서방에서 인기가 높은 F1 그랑프리 대회를 정권 홍보의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는다.

'2.14 운동'을 이끌었던 한 청년 단체는 15일 트위터 계정에서 이번 연쇄 폭발이 F1 대회에 반대하기 위한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밝혔다고 AFP 통신이 전했다.

/지피코리아 뉴스팀 gpkorea@gpkorea.com, 사진=브리지스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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