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2013 FIA F3 유럽 챔피언십, 15개국 30명 드라이버 참가

홍민기 기자

기사입력 2013-03-26 11:39 | 최종수정 2013-03-26 11:40



F3 최고의 대회인 FIA 유로피안 F3 챔피언십 대회명칭이 올해부터 'FIA F3 유로피안 챔피언십'으로 변경됐다.

F1 입문단계로 불리는 F3 유로피안 챔피언십은 올해 12개 팀, 총 30명 드라이버들의 윤곽이 드러났다. 드라이버들의 국적만 따져도 15개국에 이른다.

이들은 2013 FIA F3 유로피안 챔피언 타이틀은 물론, 스쿠데리아 페라리 팀의 F1 머신 테스트 특전을 향해 연간 10주에 이르는 레이스주간 중 총 30개 레이스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치게 된다.


왼쪽부터 로이 니사니, 펠릭스 로젠퀴스트, 미첼 길버트, 파스칼 베어라인/사진=felixracing.se
지난해 챔피언인 다니엘 훈카데야(21, 스페인)는 올해 메르세데스-벤츠를 통해 DTM에 참가한다.

올해 거취가 불투명했던 펠릭스 로젠퀴스트(21, 스웨덴) 선수는 스토브리그 동안 투자 및 후원업체들을 모으는데 성공, 뮈케 팀과 함께 F3 챔피언 타이틀에 재도전하게 됐다.

뮈케 팀은 지난해부터 함께 한 파스칼 베어라인(18, 독일), 미첼 길버트(18, 호주) 외에 ADAC 포멜 마스터즈부터 팀과 함께 해 온 로이 니사니(18, 이스라엘)가 합류했다.


F1의 전설적인 부자(父子) 챔피언인 그레이엄 힐-데이먼 힐(오른쪽)에 이어 조쉬 힐(22, 왼쪽)까지 3대(代) F1 드라이버의 탄생을 기대케 했다.
F1의 전설적인 부자(父子) 챔피언인 그레이엄 힐-데이먼 힐에 이어 부자 3대(代) F1 드라이버의 탄생을 기대케 하는 데이먼의 아들 조쉬 힐(22, 영국)이 포텍 팀을 통해 대회에 참가하게 된다.

그레이엄 힐이 카레이싱 데뷔 때 처음 탔던 경주차가 F3(쿠퍼500) 였고, 데이먼 힐은 1988년 영국 F3 챔피언십에서 3위에 오르기도 했다.
조쉬 힐은 17살에 영국 기네타, 포뮬러 포드로 처음 레이싱에 입문해 그 동안 뉴질랜드의 포뮬러토요타, 영국 및 북유럽 포뮬러 르노 챔피언십에 참가해 다수 우승을 거뒀다.


조쉬는 아버지 데이먼이 그랬듯 할아버지 그레이엄이 사용했던 헬멧 디자인을 대를 이어서 그대로 사용 중이다. 런던 조정 클럽(LRC)의 모자디자인과 색을 사용해 남색바탕에 흰색 노(Oar) 문양이 머리 부분에 둘러져 있는 디자인이다.

');}
과연 이 헬멧 아래에서 3대로 이어지는 F1 챔피언의 탄생이 가능할지 기대된다.

FIA F3 유로피안 챔피언십은 8~9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첫 프리시즌 테스트를 실시한다. 이후 18~19일 이태리 몬자에서 두 번째 테스트를 거친 뒤 23~24일 대망의 시즌 개막전을 펼치게 된다.

/글 강민재(카레이서) www.goformula.com, 사진=유로F3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gpkorea@gpkorea.com

[Copyright ⓒ 지피코리아(www.gpkorea.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