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습복 입어도 레미제라블 감동 느껴져'
'피겨퀸' 김연아가 세계선수권 대회 첫 공식 연습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김연아는 12일(한국시간) 201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피겨선수권대회가 열리는 캐나다 온타리오주 런던 버드와이저 가든스에서 진행된 여자 싱글 첫날 공식 연습을 완벽하게 마무리했다.
이날 연습 5조에 속한 김연아는 배경음악 '레미제라블'에 맞춰 프리스케이팅 연기를 펼쳤다. 김연아는 스핀과 스파이럴, 스텝, 연결 동작 등을 꼼꼼하게 연습하며, 트리플트리플 컴비네이션 을 포함한 고난위도의 점프를 완벽하게 선보여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4년 만에 세계피겨선수권대회 정상탈환에 나선 김연아의 무대에 팬들과 해외 언론들도 높은 관심을 보였다.
연습을 마친 김연아는 여유로운 미소로 관중들의 환호에 답례하며,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는 등 친절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김연아는 오는 15일 오전 0시 30분 '뱀파이어의 키스'로 쇼트프로그램에, 17일 오전 9시 '레미제라블'로 프리스케이팅 부문에 출전한다. 이번 대회는 2014년에 열리는 소치 동계올림픽 출전권도 함께 걸려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동영상=
http://www.youtube.com/watch?v=C7YCiOgCRV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