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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알론소-해밀턴-라이코넨 '기싸움 팽팽'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13-03-07 14:20 | 최종수정 2013-03-07 14:21



오는 17일 F1 개막을 앞두고 페르난도 알론소(페라리), 루이스 해밀턴(메르세데스), 키미 라이코넨(로터스)이 팽팽한 기싸움을 하고 있다.

다른 팀의 움직임을 세심히 살피면서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다. 겉으로는 다른 팀의 막강 저력에 놀라는 모습이지만 속으로는 반드시 올시즌 종합우승을 따내려는 각오가 남다르다.


알론소는 가장 먼저 레드불의 우승 가능성을 점쳤다. 그는 "맥라렌과 로터스가 매우 강하지만 경주차 세팅에 가장 오랜 시간을 들인 메르세데스가 가장 빠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결국 개막전 우승은 레드불이 가장 유력하다. 작년 막판 경기였던 브라질 레이스에 투입시켰던 레드불의 경주차 그대로 올해 개막전에 출전시켜도 레드불이 우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해밀턴은 올시즌 메르세데스로 팀을 옮긴 이후 "부담감은 전혀 갖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메르세데스가 미하엘 슈마허와 니코 로즈버그로 구성됐던 지난 몇 해간 이렇다할 성적을 내지 못했기 때문에 올해 개막전부터 우승을 해야 한다거나 하는 큰 부담감이 없어 보인다.

그러면서 라이코넨은 "메르세데스가 가장 빨라 보인다"며 개막전 우승을 염두에 두고 있다. 그러면서도 자신의 우승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다.

/지피코리아 정은지 기자 eunji@gpkorea.com, 사진=페라리, 메르세데스, 로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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