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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피겨간판' 애쉴리 와그너(23)가 톱레벨 선수인 김연아(24)를 겨냥한 발언이 화제다.
와그너는 지난 27일(이하 한국시간) 진행된 USA 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대회가 미국에 얼마나 중요한지 알고 있다"며 "올림픽 챔피언 김연아도 출전해 어려운 경기가 예상되지만 두렵지 않다. 반드시 메달을 목에 걸겠다"고 말하며 결전을 다짐했다.
4대륙과 전미선수권 우승자인 와그너는 메달 기대주로 꼽히며, 골드는 지난 1월 미국선수권대회 프리 스케이팅에서 와그너를 눌러 이변의 주인공이 됐다.
이번 대회에서 미국은 메달을 따야만 내년 소치 동계올림픽에 3명의 선수를 출전시킬 수 있다.
이번 세계선수권대회에는 한국대표 김연아를 비롯해 일본의 아사다 마오(24), 대회 디펜딩 챔피언 이탈리아 카롤리나 코스트너(27) 등이 모두 출전해 메달을 향한 치열한 접전을 펼친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