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부터 나흘간 경기도 남양주 체육문화센터에서 2013년도 태권도국가대표선수선발 최종대회를 열린다.
이번 대회는 국내 정상급 태권도 선수들이 총출동한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과 2012년 런던올림픽서 한국 태권도 사상 첫 올림픽 2연패를 이룬 여자 67㎏급의 황경선(고양시청)을 비롯해 베이징올림픽 남자 68㎏급 금메달리스트인 손태진(삼성에스원) 등 국가대표 출신 선수들이 대거 출전한다. 지난해 런던올림픽 남자 58㎏급에서 아쉽게 은메달을 딴 이대훈(용인대)은 원래 자신의 체급인 남자 63㎏급으로 출전하고 은퇴의 기로에 섰던 31세의 베테랑 이인종(삼성에스원·여자 73㎏급)도 계획을 바꿔 이번 대회에 나선다. 2011년 경주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87㎏초과급 우승자인 조철호(한국체대), 같은 대회 여자 46㎏급 챔피언 김소희(한국체대)도 세계대회 2연패 도전에 나선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