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의 올림픽 잔류에 일본이 몹시 배가 아픈 모양새다.
일본 스포츠지 스포츠닛폰은 태권도의 핵심종목 잔류를 두고 '로비의 결과'라고 평가해 논란이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 신문은 '한국의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자크 로게 IOC위원장 방한시 태권도의 올림픽 잔류를 호소했다'며 '이런 로비 활동이 성공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박 당선인은 지난 1일 서울 통의동 집무실에서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준비 상황 등을 체크하기 위해 방한한 로게 위원장과 만나 태권도의 우수성을 강조하며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는 뜻을 전달한 바 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