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파엘 나달(스페인·5위)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VTR오픈 단식 결승에 올랐다.
나달은 10일(한국시각) 칠레의 비나 델 마르에서 열린 단식 준결승에서 제레미 샤르디(프랑스·26위)를 2대0(6-2, 6-2)으로 물리쳤다. 나달이 최근 우승을 맛본 것은 지난해 6월 프랑스오픈 단식이다.
나달은 지난해 6월 윔블던 2회전 탈락 이후 왼무릎 부상때문에 공식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이번 대회는 부상 복귀전이다. 나달은 단복식에서 모두 결승전에 올라 재기 가능성을 밝혔다.
나달은 복식에서도 후안 모나코(아르헨티나)와 같은 조로 결승행 티켓을 따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