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페드컵테니스서 대만에 져 2연패

박찬준 기자

기사입력 2013-02-08 09:14 | 최종수정 2013-02-08 09:14


한국 여자테니스 대표팀이 국가 대항전인 2013년 페드컵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예선 1그룹에서 2연패를 당했다.

한국은 7일(이하 현지시각)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의 국립테니스센터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조별리그 B조 2차전(2단1복식) 대만과의 경기에서 0대3으로 완패했다.

1단식에 나선 이소라(389위·원주여고)가 찬진웨이(262위)에게 1대2(6-4 1-6 2-6)로 역전패했다. 2단식의 한성희(296위·산업은행) 역시 창카이천(114위)에게 1대2(0-6 6-4 3-6)로 무너졌다. 마지막 복식에 나선 류미(인천시청)-강서경(강원도청)마저 창카이천-리화천에게 0대2(2-6 4-6)로 패하며 한경기도 가져오지 못하고 무릎을 꿇었다.

2패가 된 한국은 8일 우즈베키스탄(2승)과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만약 한국이 우즈베키스탄에도 패해 조 최하위가 되면 A조 최하위와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2그룹 강등을 피하기 위한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한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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