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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보다 장미란, 승승장구!' 스포츠조선 코카콜라체육대상 시상식이 시작되기 1시간 전 시상식장앞, 화환에 쓰인 문구에 시선이 머물렀다.
이날 시상식엔 박태환의 팬클럽도 '장미란 축하사절'로 참석하는 '의리'를 보여줬다. 공로상 수상자로 장미란의 이름이 호명되는 순간 박태환 팬클럽에서 뜨거운 환호성과 함께 대형 플래카드를 들어올렸다. '미란누나 수상 축하해' '반짝반짝 빛나는 국민남매여, 영원하라!' 무대에 오른 장미란이 유쾌한 감사인사를 건넸다."태환이가 큰 화환을 보내줬다. '팬클럽 협찬'을 해준 태환이에게 고맙고, 또 태환이 대신 와준 팬클럽 여러분께도 감사한다."
시상식 직후 장미란은 박태환 팬클럽 회원들과 함께 박태환 화환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었다. 몰려드는 사인요청, 사진촬영 요청에도 기쁘게 응했다. 팬클럽은 장미란에게 대형플래카드를 선물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