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런던올림픽의 영웅들이 한 자리에 다시 모였다.
양학선은 "부상 때문에 훈련을 쉬다 최근에 시작하고 있다. 양1은 어느 정도 수준까지는 되고 있지만, 양2는 아직 힘겨운 상황이다. 올해 안에 꼭 성공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2011년 최우수선수상 수상자이기도 한 양학선은 "연초부터 뜻깊은 상을 받으면 한 해가 잘 풀리는 것 같다. 올림픽 때도 큰 힘이 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시상식에서 셔플댄스를 선보여 큰 주목을 받았던 모습을 재현해달라는 모습에는 "뭘 출까요"라도 되물으면서도 이어진 음악에 맞춰 녹슬지 않은 실력을 과시했다. 한국 사격의 전설이 된 진종오는 유망주들을 향해 "어떤 선수든 노력하고 포기하지 않는다면 언젠가는 좋은 성과를 안게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