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 드라이버 김의수(CJ레이싱)가 올 한 해를 빛낸 최고의 카 레이서에 선정됐다.
김의수는 "더 훌륭한 드라이버들이 많은 가운데 영광스런 올해의 드라이버상 수상자가 돼 굉장히 놀랐다"며 "국내 드라이버계의 큰 형이나 다름없는 가운데 더욱 어깨가 무겁고 내년에도 페어플레이로 멋진 경기 선사하는데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가장 치열한 경합이 열렸던 '올해의 에네오스 인기상'에는 EXR팀106의 감독 겸 드라이버인 류시원이 수상자로 결정됐다. '올해의 신인상'에는 이건희(모터타임), '올해의 팀'에는 EXR팀106 레이싱팀, 레이싱퀸에는 고정아(금호타이어)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모터스포츠인의 밤'을 겸한 이날 시상식에는 한국자동차경주협회 변동식 협회장을 비롯해 국내 카레이싱 20여개팀 관계자 400여명이 참석해 한 해 동안 서로를 격려하는 훈훈한 자리가 됐다.
이번 행사는 네이버, EXR, 헬로모바일, 인제오토피아, CJ제일제당, 에네오스가 후원했고 한국타이어, 금호타이어,후지필름, KT, 인제군, 쉬즈유리스, 록타이트, 엘타워 등이 협찬했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