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27점. 역시 김연아였다. 20개월만의 복귀지만 실력은 녹슬지 않았다. 좋은 점수를 받을 것이라 기대했지만 이정도일줄은 몰랐다.
김연아가 쇼트프로그램에서 70점을 넘기면서 올 시즌 첫 200점 돌파의 가능성도 높아졌다. 김연아는 이제까지 총 3번 200점을 넘겼다. 그 때마다 쇼트프로그램에서 70점이상을 받았다.
아사다 마오 등 다른 선수들에 대한 비교 우위도 확실히 했다. 이날 국제빙상경기연맹(ISU)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우승한 아사다는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66.96점을 기록했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