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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서킷 인제오토테마파크 '완공 초읽기 돌입'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12-11-23 15:56



강원도 인제군에 위치하게 될 국제자동차경주장 인제오토테마파크가 윤곽을 드러냈다.

21일 현재 전체공정률 75%로 디테일한 서킷 마무리를 마치면 내년 봄 개장을 눈앞에 두게 됐다.

최종 서킷 포장은 내년 3월에 완료하며, 현재는 북측서킷 2차포장까지 완료한 상태로 남측서킷 포장은 내년 초 시행될 예정이다.

자동차경주장 시설물중 피트동은 현재 내외부 90%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12월중 완료된다.

그랜드스탠드는 토목구조물 공사가 완료된 상태로 지붕공사 역시 12월 말에 마치게 된다.

컨트롤타워는 구조물 공사가 완료됐고, 내년 2월이면 내외 인테리어까지 마치게 된다.

또한 숙박시설(호텔,콘도)는 외장마감 90% 공정률을 보이고 있어 내부 인테리어 공사를 마치는 내년 3월이면 이용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레이스를 위한 자동차경주장 제어는 계측시스템 등이 12월초 공사 착수하여 최종포장 이전에 설치를 마치게 된다.


결국 국제자동차경주장은 내년 4월초 공사를 모두 완료하여 준공 이전이라도 각종 행사는 진행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공식 그랜드오픈은 5월 1일이다.





기대를 모으는 인제오토테마파크는 명실상부 강원권 관광의 새로운 효자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자동차트랙 3.98㎞, 카트트랙 1.03㎞, 피트동, 컨트롤타워, 2만석 규모의 그랜드스탠드 등 경주시설과 호텔(134실), 콘도(118실), 모터스포츠체험관 등 편의시설을 선보이게 된다.

이미 국제적 수준의 레이싱 컨텐츠도 확보했다.

인제오토테마파크에선 세계 내구레이스 자동차경주 대회인 아시안 르망 시리즈를 내년 8월 4일 한국에서 개최키로 했다.

운영법인 인제오토피아는 지난달 27일 프랑스의 자동차경주단체 'ACO'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내년 한국대회를 개최키로 확정했다.

인제오토테마파크는 44·46번 국도 확포장에 이어 동서고속도로 인제IC 개통이 예정돼 있어 서울에서 1시간대에 도착할 수 있는 등 최적의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다.

이에 인제군은 수도권 체류형 관광객 유치와 1999년부터 조성된 래프팅, 번지점프, 서든어택 등과 연계한 모험레포츠의 천국 인제를 완성하는 핵심 인프라로 활용하겠다는 구상이다.

이에 따라 인제군은 '아이 윈 프로젝트'를 통해 300여개의 신규 일자리 창출과 자동차·타이어·정유 관련 20~30개의 다양한 기업을 유치할 계획이다.

특히 모험레포츠와 오토테마파크, 마술을 접목한 국내 유일의 마술테마파크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달 인제군과 ㈜인제오토피아, 백호민마을학교는 마술학교 이전 및 운영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가칭 바퀴축제도 기획하고 있다. 자동차·바이크·자전거·인라인·자작차·모터쇼 등 동그란 바퀴가 달린 모든 것이 참여하는 제1회 바퀴축제를 6개 읍·면에 분산개최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또 자동차 관련 연구소와 특성화 학교 유치로 모터스포츠 클러스터가 조성되면 1,000여명의 인구 유입과 연간 1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지역을 찾는 등 막대한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콘도, 호텔, 상가에서 필요한 농산물을 지역에서 공급하는 등 인제지역 사회·경제·농업·관광 전반에 걸쳐 변화가 예상되고 있다. 특히 연간 20만명 이상의 관광객들이 자동차경주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양양국제공항 및 설악권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원도 인제군=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지피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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