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너스 윌리엄스(41위·미국)가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룩셈부르크오픈 단식 4강에 올랐다.
윌리엄스는 19일(현지시간) 룩셈부르크에서 열린 대회 5일째 단식 3회전에서 로베르타 빈치(15위·이탈리아)를 2대0(7-6, 6-4)으로 물리쳤다. 최근의 하락세를 끊어냈다. 윌리엄스는 올해 프랑스오픈과 US오픈 단식 2회전에서 탈락했다. 윔블던에서도 첫 경기에서 졌다. 2010년 2월이 마지막 우승이었다. 윌리엄스는 허리 부상과 만성 피로와 관절 통증으로 고생하는 '쇼그렌 증후군'으로 최근 정상 컨디션이 아니었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