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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코리아 그랑프리의 순간 최고 속도 기록이 경신됐다. 장에릭 베르뉴(토로로소)는 시속 324.5㎞를 찍으면서 지난 시즌의 320.6㎞를 뛰어넘었다. 하지만 평균 스피드는 떨어져 섹터3인 피니시 구간에서 다니에 리카르도(토로로소)가 300㎞에 못 미치는 290.8㎞의 구간 평균 최고 속도를 기록했다. 기존 영암 서킷에서 나온 순간 최고 속도 기록은 2011년 세바스티앙 뷔에미(스위스·토로로소)가 기록한 320.6㎞였다.
O..아버지와 아들이 함께 3년째 F1 한국 대회에서 자원봉사자로 활약해 화제를 모았다. F1 코리아그랑프리 결선이 열리는 영암 서킷에서 자원봉사를 한 부자는 조영석(49·목포대학교 경영대학 금융보험학과) 교수와 아들 지훈(15)군으로 지난 1회 대회 때부터 함께 자원봉사를 하며 경기장을 찾는 국내외 관람객들에게 관광 정보 소개 및 외국어 안내 등을 맡아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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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퀸스파크레인저스(QPR)의 구단주 토니 페르난데스(58) 에어아시아 회장이 서킷을 찾아 자신의 팀을 응원하고 박지성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아 이목을 집중시켰다. 못말리는 스포츠 마니아인 그는 이번 2012 F1 코리아 그랑프리에 출전한 케이터햄 F1 팀의 소유주이기도 한데, 박지성 선수에 대해 "인기가 있는 주장, 아시아뿐 아니라 최고 수준의 선수, 훌륭한 남자"라는 등 칭찬을 이어가 화제.
O..F1 공식 해설자의 영어 해설을 한국어로 통역하는 역할을 맡은 장내 아나운서 조주연(29·여)씨가 언론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조씨는 어린 시절 벨기에와 독일에서 국제학교를 다니면서 자연스레 영어를 접해왔고, F1 모나코 그랑프리 경기를 텔레비전을 통해 접한 뒤부터 F1의 '소녀팬'이 된 이후 이제 어엿한 F1 아나운서가 된 것. 그녀는 꼼꼼한 준비와 전문적인 공식 해설자의 말을 놓치지 않고 관객에게 전달해 팬들의 눈과 귀가 됐다는 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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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내년 F1 코리아 그랑프리(GP)는 10월 첫째주에 열릴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코리아GP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국제자동차연맹(FIA)은 최근 프랑스 파리에서 월드 모터스포츠평의회를 열고 내년 코리아GP를 10월4일부터 사흘간 개최하는 것을 골자로 한 2013 시즌 캘린더를 확정했다. 10월 둘째주에 치러진 올해보다 1주일 앞당겨진 것으로, 일본GP에 이어 16번째로 치러진 올해와 달리 내년에는 싱가폴GP에 이어 15번째 라운드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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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코리아 그랑프리 대회 공식 자료에 '일본해(Sea of Japan)'라는 표기가 나와 논란. 국제자동차연맹(FIA)이 이번 대회를 앞두고 낸 '대회 전망(race preview)' 자료에 "7일 일본 대회를 마친 팀들이 일본해를 건너 한국의 항구 도시 목포에 집결했다"는 문구가 들어 있는 것이 13일 뒤늦게 발견된 것으로, 대회 조직위원회는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한 뒤 곧바로 FIA에 이의를 제기했으며, FIA가 구두로 재발 방지와 사과의 뜻을 전해 왔다"고 밝혔다.
O..경기 후반 일부 서킷의 트랙 주변에 깔린 일부 인조잔디가 찢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레이스가 중반에 접어들며 경주차 바퀴와의 접촉 강도를 견디지 못해 1m 이상의 인조잔디 조각이 트랙 위에 뒹굴면서 루이스 해밀턴이 운전하는 맥라렌팀의 레이싱카에 인조잔디가 걸려 한참을 끌려다니는 장면이 포착되기도 했다.
O..이번 대회에서는 경기장 입구 주차장 P1 구역 일대에 축구장 30개 크기인 22만 6천㎡의 태양광모듈이 설치돼 볼거리와 차양막 효과를 동시에 내며 관람객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주차장과 스탠드를 연계한 내부순환 셔틀버스도 기존 45대에서 70대로 증설돼 이용객들의 편의를 도모했다는 평이다.
/전남 영암=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F1대회조직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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