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 속에 작은 F1` 슈퍼레이스 최종전 후끈

홍민기 기자

기사입력 2012-10-11 14:19 | 최종수정 2012-10-11 14:20



주말 F1 레이스에선 국내 챔프를 가리는 최종전도 열리게 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국내선수들이 대규모 국제 레이스 F1 무대에서 레이스를 벌이는 기회여서 경기준비에 더욱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국내 간판 자동차 경주대회인 2012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이 F1코리아 그랑프리의 서포트레이스로 열린다.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전남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에서 열리는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7전은 12일 자유주행과 13일 공식예선을 거쳐 14일 낮 12시부터 30분간 결선을 진행한다.

이번 대회는 슈퍼6000, 엑스타GT, 넥센N9000의 3개 클래스가 통합전으로 진행된다. 6200cc, 430마력의 출력으로 최고속도 300km에 이르는 슈퍼6000의 스톡카를 비롯해 국내를 대표하고 있는 총 25대의 경주차들이 오는 주말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을 후끈 달구게 된다.

국내 10만여 관중들은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와 F1 코리아 그랑프리가 함께 열리게 되어 국내 최고의 모터스포츠대회와 세계적인 대회를 동시에 관전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었다.

슈퍼레이스 최고 종목으로 430마력의 스톡카가 경쟁하는 슈퍼6000 클래스(6200cc, 타이어자유)는 김의수(CJ 레이싱)선수가 6전까지 130점을 획득해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가운데, 2위로 106점을 기록하고 있는 황진우(발보린)선수를 24점 차이로 멀찌감치 앞서가고 있다.

김의수선수는 이번 대회에서 리타이어만 하지 않으면 2012시즌 종합챔피언이 될 수 있다. 슈퍼6000클래스에서 2009년과 2011년에 이어 개인통산 3회 챔피언 자리에 오르게 된다.


엑스타GT(배기량2000cc 터보)클래스는 135점으로 1위를 달리고 있는 유경욱(EXR팀106)선수가 2위로 128점을 기록하고 있는 이재우(쉐보레)선수를 단 7점 앞선 상태다.

유경욱선수가 남은 최종전에서 2위에 올라 23점을 추가하여 158점이 되면 시즌 챔피언이 될 수 있다.

엑스타GT클래스는 이재우선수의 한국지엠 쉐보레 크루즈가 6년 연속 챔피언을 목표로 하고 있어 EXR팀106의 유경욱 선수와 박빙의 승부를 겨룰 전망이다.

넥센N9000(1600cc)클래스는 이동훈(인치바이인치)선수가 105점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으나 이건희(모터타임), 윤광수(SL모터스포츠) 선수가 1~8점으로 근소한 점수차라 이번 대회 결과에 따라 시즌 챔피언의 향방이 결정된다.

또 지난 대회 넥센N9000클래스에서 슈퍼레이스 대회 최초 여성 우승자인 전난희(팀챔피언스)선수가 이번 7전에서 포디엄에 오를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편 이번 대회가 열리는 3일 동안 싸이, 동방신기, 소녀시대 등의 한류콘서트가 화려하게 펼쳐질 예정이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지피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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