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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병 박태환(23·단국대 대학원)의 늠름한 모습이 공개됐다.
논산 육군훈련소 홈페이지 '보고싶은 얼굴' 코너에 박태환의 사진이 올라왔다. 입소 직전 기자회견에서 선보인 '밤톨머리'보다 바짝 더 짧아진 머리로, 전우들과 함께 진지한 표정으로 파이팅을 외치는 모습이다. 지난 4일 충남 논산 훈련소에 입소한 박태환은 4주 기초 군사훈련을 받은 후 내달 1일 오전 퇴소할 예정이다. 입소 직전 인터뷰에서 "처음 경험해보는 일인 만큼 낯설고 떨린다. 솔직히 맘이 편치는 않다"면서도 "그래도 나는 운동을 했으니, 단체생활도 잘 적응할 수 있을 것 같다. 어려운 동료들이 있으면 도와주고, 이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의연한 모습을 보였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