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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마의 신'양학선 짐승남 변신,이런 모습 처음이야!

전영지 기자

기사입력 2012-09-24 07:23 | 최종수정 2012-09-24 08:01


◇'순둥이' 양학선이 터프가이로 변신했다. 현대자동차가 선보인 2013년형 아반떼 CF에서 터프하고 강인한 '남자'의 모습을 드러냈다.  사진캡처=현대자동차 '2013년형 아반떼' CF

'도마의 신' 양학선(20·한체대)이 '나쁜 남자'의 매력을 드러냈다.

양학선은 8월 말 현대자동차 '2013년형 아반떼'의 온라인 광고모델로 발탁됐다. '세상에 없던 클래스'라는 광고의 컨셉트와 난도 7.4의 '세상에 없던 기술' YANG HAKSEON(양학선)으로 세계를 제패한 양학선의 이미지가 딱 맞아떨어진다는 판단이었다.

19일 온라인에 공개된 이 CF에서 양학선은 '터프한 남자'의 모습을 유감없이 과시했다. 체조로 단련된 '금메달' 상반신, 탄탄한 식스팩을 드러냈다. 보디빌더처럼 강인하고 자신감 넘치는 포즈를 능숙하게 취해보였다. '나쁜남자' '짐승남'을 연상케 하는 반항적인 표정으로 여심을 사로잡았다. 올해 초 코카콜라체육대상 수상 당시 거침없이 셔플댄스를 추던 신세대 청년의 끼를 드러냈다.

'순둥이' 양학선의 숨겨둔 끼에 현장 스태프들도 감탄을 금치 못했다. 공중에서 세바퀴를 비틀어내리는 환상적인 도마연기와 자동차의 질주가 오버랩되더니 양학선이 깔끔한 슈트 차림으로 승용차에 올라탔다. 자신만의 기술로, 역경을 딛고 보란듯이 성공한 '스무살 청년'의 모습이 CF속에 고스란히 재현됐다. '세상에 없던 체조선수' 양학선의 터프하고 화려한 변신에 팬들 역시 즐거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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