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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윤 대한체육회(KOC) 대리가 15일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제15기 IOC MEMOS(Executive Masters in Sport Organizations Management·고급 스포츠행정가 과정)에서 '올림픽 유치국가에서의 NOC마케팅 방향 (Olympic hosting NOC marketing)'을 주제로 최고상인 'Alberto Madella Trophy'를 수상했다.
동양인으로는 최초의 수상이다.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을 유치한 대한민국의 위상을 다시 한 번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 체육회에서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는 오 대리는 "이번 논문은 KOC 입장에서 KOC가 2013부터 2020년까지 나아갈 방향을 전략적으로 제안하는 내용"이라며 "지금까지의 NOC들이 올림픽 유치만 신경 쓴 반면 유치 후에 나아가야할 방향에 대한 연구가 없다는 점, 업무와의 연계성, 그리고 각종 사례를 제시하여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던 것 같다"고 밝혔다.
이번 15기 MEMOS과정에는 전세계 40여개국에서 43명이 참가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