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 대회 챔피언 원성진 9단이 삼성화재배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한·중전 2승 1무 4패에 그친 한국은 2승 달성을 위해 이세돌 9단을 비롯한 박정환·최철한·백홍석·강동윤 9단과 안국현 3단, 최정 2단(15·세명컴퓨터고1) 등 6명이 16강 티켓을 놓고 다시 한번 도전에 나선다.
본선 32강 최다인원인 17명의 선수가 출전한 중국은 구리 9단과 만13세 11개월로 이번 대회 최연소 출전자인 리친청 초단 등 7명이 16강 진출권을 따내며 다시 한 번 거센 황사바람을 일으켰다.
16강 진출 결정전에 나서는 16명은 한국과 중국이 7명씩이며 일본은 2명이다. 반면 2패로 탈락이 결정된 선수들은 한국이 4명으로 가장 많은 숫자를 기록했고 중국 3명, 일본이 1명씩으로 그 뒤를 이었다.
총상금규모 8억원, 우승상금 3억원인 2012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의 제한시간은 각자 2시간에 1분 초읽기 5회가 주어진다.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