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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패럴림픽]임우근 남자평영 100m 아시아신 金

전영지 기자

기사입력 2012-09-06 08:31 | 최종수정 2012-09-06 08:31


◇임우근  사진제공=대한장애인체육회

금메달의 약속은 지켜졌다. 스승의 날, 런던 금메달과 함께 자신의 기록을 찍겠다는 뜻을 담아 코칭스태프에게 금도끼를 선물했었다.

임우근(24)이 런던장애인올림픽 남자평영 100m에서 아시아신기록을 작성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임우근은 6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올림픽파크 아쿠아틱스센터에서 열린 런던장애인올림픽 남자평영 100m SB5(지체장애) 결승전에서 1분34초06의 아시아신기록으로 우승했다.

독일의 니엘스 그루넨베르크가 1분34초98로 은메달을 차지했다. 임우근은 이번 대회 첫 금메달을 따내며 이인국의 '3분 지각 실격' 아쉬움을 털어냈다.

이날 오전 예선에서 1분34초94, 1위로 결선에 진출한 임우근은 50m 43초50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고, 이후 1위를 놓치지 않았다.

2004년 아테네장애인올림픽에서 아쉽게 4위에 그치며 눈물을 흘렸었다. 8년만에 꿈의 금메달을 목에 걸며 활짝 웃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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