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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메달의 약속은 지켜졌다. 스승의 날, 런던 금메달과 함께 자신의 기록을 찍겠다는 뜻을 담아 코칭스태프에게 금도끼를 선물했었다.
독일의 니엘스 그루넨베르크가 1분34초98로 은메달을 차지했다. 임우근은 이번 대회 첫 금메달을 따내며 이인국의 '3분 지각 실격' 아쉬움을 털어냈다.
이날 오전 예선에서 1분34초94, 1위로 결선에 진출한 임우근은 50m 43초50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고, 이후 1위를 놓치지 않았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