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라포바, 약혼자 부야치치와 결별

박찬준 기자

기사입력 2012-09-01 09:37 | 최종수정 2012-09-01 09:37


'러시안 뷰티' 마리야 샤라포바(3위·러시아)가 파혼한 것으로 알려졌다.

1일(이하 한국시각) 이탈리아 언론이 샤라포바의 파혼 사실을 전했다. 샤라포바는 1일 미국 뉴욕 플러싱 메도의 빌리진 킹 국립테니스센터에서 열린 US오픈 테니스 대회 여자단식 3회전에서 맬러리 버뎃(252위·미국)을 2대0(6-1 6-1)으로 제압한 후 가진 인터뷰에서 "봄에 헤어졌다. 아무도 나에게 직접 물어보지 않아 얘기할 기회가 없었다"고 결별을 확인했다.

샤라포바는 2010년 슬로베니아 출신 농수 선수 부야치치와 약혼했다. 샤라포바는 "그전에 내가 그와 만난다거나 약혼했다는 사실을 따로 밝힌 적이 없기 때문에 헤어졌다고 알릴 필요를 느끼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부야치치는 터키 프로농구팀에서 활약 중이며 현재는 이탈리아에서 훈련 중이다.

샤라포바는 나디아 페트로바(22위·러시아)와 16강전을 치른다. 샤라포바와 페트로바는 지금까지 9번 만나 샤라포바가 8승1패로 우위를 보이고 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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