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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올림픽 러시아 여자 배구대표팀 감독이 대회 성적을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소베츠스포츠 등 러시아 언론들은 "소속팀 다이나모 모스크바를 이끌고 크로아티아에서 전지훈련 중이었던 43세의 세르게이 오브치니코프 감독이 호텔 방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고 29일 보도했다.
러시아 여자배구팀은 대회 우승후보로 손꼽혔지만 4강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브라질에게 2대3으로 덜미를 잡혀 빈손으로 귀국했다.
지난해 유니버시아드 대회에서 러시아 청소년팀을 3위에 올려놓은 오브치니코프 감독은 그해 11월 대표팀 감독으로 발탁됐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