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쏠라이트 인디고팀의 오일기 선수가 최근의 '페북논란'을 딛고 우승을 차지했다.
오일기는 26일 태백레이싱파크(1주 2.5km)에서 열린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 제4전'(이하 KSF) 상위 클래스 제네시스 쿠페전(3800cc, 한국타이어)에서 총 25랩을 26분09초648의 기록으로 폴투윈(예선 1위, 결선 1위)의 완벽 우승을 만들어냈다.
그런 가운데 이번 4전 경기에서 14명이 출전한 가운데 우승을 기록해 그간의 마음 고생을 털어 버리게 됐다.
오일기의 뒤를 이어 2위에는 DM레이싱팀의 정의철이, 3위엔 아트라스BX팀의 김중군, 4위엔 채털A동아팀의 이승진, 5위엔 쏠라이트 인디고팀 최명길이 차지했다.
오일기의 레이스는 예선부터 날카로웠다.
오일기는 예선 코리안랩에서 1분01초412의 기록으로 정의철을 간발의 차로 제압하고 1위 자리를 지켰다.
결선 레이스에서도 정의철 김중군 이승진 등의 추월공격을 이겨내고 처음부터 끝까지 선두 유지에 성공해 우승 샴페인을 터뜨렸다.
이로써 올시즌 종합포인트에서는 1위 최명길(87점), 2위 오일기(84점), 3위 김중군(66점), 4위 아트라스BX팀 조항우(64점)가 선두권을 유지하고 있다.
오일기는 "지난 마음고생을 조금이나마 털어낼 수 있는 기회였다"며 "결국 좋은 성적으로 팬들에게 보답하는 게 유일한 길이라는 생각으로 집중력을 높인 것이 우승의 요인이었다"고 말했다.
|
|
|
|
|
특히, 시즌 포인트 중위권 선수들이 사고로 리타이어 하거나 4라운드 하위권으로 처지는 등 피해가 잇따라, 9월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에서 진행 예정인 5, 6 더블라운드가 무엇보다 중요하게 됐다.
한편, 국내 최대 모터스포츠 대회 간의 3번째 교류전이 성공적으로 끝났다.
KSF 제네시스쿠페 챔피언십 제4라운드는 26일 태백레이싱파크에서 치뤄진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이하 '슈퍼레이스')에 파견되어 펼쳐졌다. 이날 태백을 찾은 많은 관중들은 슈퍼레이스뿐만 아니라 국내 최고의 원메이크 레이스인 제네시스쿠페 챔피언십 관전 기회도 주어져 많은 볼거리를 즐길 수 있었다.
KSF와 슈퍼레이스는 국내 모터스포츠 팬들을 위하여 통합전 및 파견 라운드 등, 올해 총 3번의 교류를 기획했으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교류를 통하여 국내 모터스포츠 발전과 볼거리 제공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한편, 국내 최대의 두 대회는 지난 5월 KSF 개막전과 슈퍼레이스 2전이 성공적인 통합전으로 진행된바 있으며, 지난 7월 KSF 3라운드에는 슈퍼레이스의 슈퍼6000 클래스가 KSF에 파견라운드로 참가한 바 있다.
/태백=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지피코리아, KSF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gpkorea@gpkorea.com
[Copyright ⓒ 지피코리아(www.gpkorea.com)]